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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라이프/캐나다 생활정보

아직도 아마존에서 물건 사니?

당일배송? 총알배송?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하기 걱정되고 여러 가지 귀찮은 것들을 매장에서 꼭 지키고 따라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들은 아마존을 이용해요. 당연히 가격비교도 하고 리뷰도 꼼꼼하게 체크까지 한 후 급하거나 빨리 배송을 받고 싶은 물건은 배송료를 따져보고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 배송료 지불하고 결재하지요.

 

작년에는 프라임회원으로 등록해서 회비 $85/년 (현재는 $119/년) 지불하고 아마존을 이용했었는데, 사용 횟수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올해는 프라임을 이용하지 않고 있어요.  - 프라임 멤버는 배송이 조금 빨라서 2~3일내에 물건이 옵니다.-

 

 

최근에 오랫동안 집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생필품과 운동기구가 필요해서 리뷰 등을 다양하게 체크하고 주문을 했어요.

 

보통은 지정된 특정 배송업체에서 배달을 해주는데, 이 운동기구의 경우는 Canada post (캐나다 우체국)에서 배송을 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저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네요. 전날에 "out for delivery"라고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오늘 또 같은 메시지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아마존 계정에는 그 물건 페이지에 환불 버튼과 배송업체 전화 버튼이 있는데 어떻게 하라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사실 조금 전에 Tracking 페이지를 프린트해서 동네 우체국에 가서 물어보았는데 아직 그곳에 오지 않았다고 기다리라고 하나요..


기다리는 것이 익숙해져

캐나다에서 기다리는 것은 굉장히 익숙해 있는데도 - 보통 서류 배송이 2주정도 걸림 - 가끔 이럴 때 한국의 총알배송, 당일배송이 그립네요... 그래도이곳 캐나다에서는 아마존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서 그냥 기다리기로 하니 웃픕니다...

 

 

 가끔 다른사람 배송도 우리 집으로 오는데 그럴 때마다 우체국에 다시 반송합니다. 그런데, 헐~ 다음날에 또 배송되어 오네요!

시간낭비 돈 낭비 이게 무슨 짓인가 할 때쯤... 나의 물건이 배송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도어벨을 누르고 재빨리 가버리는 배송업체 사람 때문에 물건을 빨리 챙겨야 겠네요. 사람심리가 늘 그렇듯이..물건을 받으면 다시금 귀찮은건 잊어버리고 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