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라이프/캐나다 생활정보

캐나다 어디에 살까?

캐나다 어디에 살까?

캐나다 BC주 주요 도시 집값, 렌트비, 도시별 거주 인종

 

 

캐나다 가장 서쪽에 위치한 BC주에는 밴쿠버, 노스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버나비, 리치먼드, 코퀴틀람, 포트 무디, 포트 코퀴틀람, 화이트락, 써리, 랭리, 아보츠포드, 칠리왁 등의 도시가 있습니다.

리치몬드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모여 삽니다. 한국인들은 코퀴틀람이라는 도시에 많이 모여 삽니다. 이곳에 몇 년 전 개그우먼 이성미 씨가 7년 동안 살기도 했습니다. 써리와 아보츠포드에는 인도인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나이가 많은 일부 일본인들은 리치몬드에 조금 모여 살지만 그 숫자는 다른 나라 사람보다 훨씬 적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인종별 거주지 분포는 평균적인  데이터이고 현재에는 같은 인종이 거주하는 지역을 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택과 렌트비가 어느 지역이 BC주에서 가장 비쌀까요?

세계 어느 지역이나 주택 가격을 책정하는 기준은 거의 비슷하겠지만, 캐나다의 BC주 특히, 밴쿠버, 노스밴쿠버, 웨스트밴쿠버등 다운타운 근처의 도시 집값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민 초기에 캐나다에 오셔서 본인 자금으로 바로 주택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자금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어느 지역이든 본인의 선택으로 구입하시거나 렌트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이민자들의 경우 밴쿠버에서 조금 떨어진 외각을 선택하시는 것이 이민 초기에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외각이라고 해서 밴쿠버까지의 접근 시간이 몇시간씩 소요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코퀴틀람은 밴쿠버까지 Skytrain이라는 교통수단으로 30~4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하며 보통 하우스 구입 가격이 10억 이상입니다 (방 3~4개, 싱글하우스 기준).

또한 이 지역 타운하우스 렌트비는 보통 월 CAD$2,500~$3,000 입니다. (방 2~3개). 사실 너무나 많은 주거형태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언급할 수 없지만 3~4인 이민가족 기준으로 생각할 때의 대략적인 금액입니다. 랭리라는 도시의 경우 타운하우스를 구입하실 경우 보통 최하 5억 이상 (방 3+Den) , 또한 렌트비는 월 CAD$2,000~$2,500CAD입니다. 물론 랭리 지역에서 싱글 하우스의 주택 가격은 타운하우스 가격보다는 훨씬 비쌉니다.  (CAD$는 캐나다 달러입니다.)

 

 

 

일단 이민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주택을 구입할 것인지 아니면 렌트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신 다음 싱글하우스, 타운하우스, 콘도, 아파트 등을 결정하시고 주변의 학교, 편의시설, 치안 등을 고려하셔서 결정하시면 되십니다. 보통 주택을 구입하실 때는 현지 리얼 터라는 분들을 통해서 구입하시면 되고, 렌트의 경우는 밴쿠버 현지의 웹사이트 혹은 지역 신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어느 지역이 안전한가요?

어느 지역이든 늦은 시간에 홀로 차없이 돌아다닌다면 안전하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BC주에서도 유명한 위험지역은 있습니다. 사우스 써리는 보통 한국 이민자분들이 피하는 지역으로 가끔 총격 사건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나머지 지역은 낮 시간에 안전한 곳을 다닌다면 괜찮습니다. 이것은 어느 나라든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