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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라이프/캐나다 생활정보

9월부터 비씨주 학교 개강 소식

9월부터 캐나다 BC주 초, 중, 고등학교들을 개강한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집안에 갇혀 지내던 아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 이기도 합니다만 아직도 학교 주변이나 공공건물들은 텅텅 비어있습니다. 

산책 삼아 새로 지어진 학교 근처를 돌아봤는데요. 새로 지어진 학교 건물들도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이미 마치고 있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축구하던 넓은 축구 구장도, 여름이면 분수대 아래서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뛰어놀던 놀이터도 아직은 텅텅 비어있습니다. 다들 아직은 코로나 때문에 모여있는 것을 자제하는 중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리워지네요.

 

넓은 학교 부지 어디에서도 사람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텅텅 비어 있습니다. 이제, 이곳도 올해 9월이면 다시 북적 거리게 될까요? 다만, 다들 건강을 위해 청결과 거리 유지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 많던 운동 센터도 주차장도 모두 비어서 조용하고 휑합니다. 오늘은 날씨도 너무 좋고, 공기 마저 상큼한 아침이었는데, 집에서 잘 나오지 못하고 있는 날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어서 빨리 백신이 나오던지 해야 이 넓은 공간이 아깝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날이 와야 할텐데요.. 개학을 기다리는 아이들 만큼 어른들도 빨리 예전처럼 활발하게 활동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