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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정보

한적하고 공부하기 좋은 칠리왁(Chilliwack)

칠리왁은 밴쿠버로부터 동쪽으로 2시간가량 떨어진 마을입니다. 처음 캐나다에 와서 정착 했던 마을 이기도 하고, 시골 같아서 정겨웠던 마을이었습니다. 캐나다는 한국처럼 개발이 빠르지 않고 전체적으로 느린 느낌이지만, 그것 때문에 옛날 정취를 많이 볼 수도 있고 사람들도 전체적으로 인생을 길게 보고 사는 것 같습니다. 

칠리왁의 베더리버에서는 낚시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칠리왁은 밴쿠버보다 석유 가격이 낮습니다. 캐나다는 동쪽으로 갈수록 기름값이 싸지는 느낌이네요. 아무래도 캐나다 동부 앨버타에서 석유가 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캐나다는 독립 하우스, 타운 하우스, 듀플렉스, 콘도, 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주택이 있습니다. 이곳도 같은 콘도라도 신축이고 동네가 좋은 경우 가격이 조금 비싸고, 오래되거나 다운타운 쪽의 집들은 가격이 싼 편입니다.

 

처음 캐나다 와서 아이가 수업하던 학교와 방과 후 활동들. 칠리왁은 학교에 아시아권 학생들의 분포가 많지 않아서 초기에 아이들에게 영어를 집중 교육시키기 좋은 곳입니다. 학교 내의 ESL 선생님이 따로 아이들을 불러 영어를 교육시켜주고 학교 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학교와 축구 방과후 활동

 

그리고, 운동, 음악 등 다른 활동들은 학교내의 특별활동을 추가하거나 따로 신청하면 됩니다. 아이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초기에 이것저것 많이 해보도록 했습니다. 학교 내의 활동들은 따로 수업비가 들어가지 않고, 외부 활동은 본인이 신청하시면 됩니다. 

 

11월 11일 메모리얼 데이

캐나다는 한국에 전쟁시에 군인을 파견한 우방 국가 입니다. 11월 11일 메모리얼 데이에 한국의 현충일처럼 추모하는 기념식을 갖습니다. 

 

크리스마스 행사

 

학교에서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크게 합니다. 일년동안 이날만 기다린것 처럼 학교에서 성대하게 행사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흥분하고 온 가족이 바쁘기도하고, 경제 활동도 활발해 집니다. 

이곳에서 처음 캐나다 생활을 시작해서 그런지 뭔가 되게 오래된것 같고, 정도 들고 그런 동네입니다. 그래서 몇년이 지나고도 가끔 찾아가보는 마을 입니다. 마치, 한국에 있을때 고향 가는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