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유명한 증기 시계탑의 거리 개스타운 Gastown.
날씨가 좋으면 많은 관광객들이 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근처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내는 거리입니다. 12시 정각이면 증기를 내뿜으면서 시계에서 소리가 나는데, 마치 증기기관차에서 뿜는 소리같아서 지나가다가 깜짝 놀라는 일이 많습니다. 관광객들은 그때가 되면 모두 기념사진을 찍고 한참동안 그 근처에 머물러 있곤 합니다.
이 거리를 다니다 보면 시내투어를 하는 관광용 버스들을 볼 수 있고요. 이 버스를 타면 밴쿠버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버스 비용은 투어버스 마다 다르지만 $25 ~$45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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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밴쿠버 시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걸어 다니면서 구석구석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걸어 다니다 보면 차이나 타운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차이나타운도 구경할 수 있고 피어의 멋진 배들도 볼 수 있습니다.
골목을 좀 더 깊숙히 들어가면 약간 허름한 우범지대 같은 느낌이 나는 거리들도 있는데, 그런 곳은 웬만하면 안 들어가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헤이스팅스 거리에는 마리화나 냄새가 가득하고, 캐나다는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피울 수 있기 때문에 길에서도 쉽게 냄새를 맡을 수 있어요. - 하지만, 이곳도 마리화나를 즐겨 피우는 사람들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은 존재합니다. -
길에는 캐나다의 원주민(First nations)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려 팔기도 하고, 아래와 같은 토템 목각을 닮은 기념품들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시간이 나시면 기념품샵에 들어가 보시면 First nations의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개스타운 근처에는 레스토랑도 많고 작품들을 전시하는 갤러리도 많아서 먹거리를 먹고 구경할 꺼리기 꽤 많아요. 그리고 그 주위를 크게 한 바퀴 돌고 랍슨 스트리트(Robson street)까지 올라가면 밴쿠버 중심지는 거의 보게 된답니다.
개스타운 근처에는 유학온 학생들이 많이 모여는데 근처에 유학원과 대학들이 몰려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젊은 분위기도 있고, 거리의 담벼락에는 아래와 같은 스트릿 아트들을 많이 볼 수 있지요. 나름 사진을 찍으면 분위기가 좋아서 촬영장소로 좋은 곳입니다.
거리에 멋진 건물들이 꽤 있어서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길을 다니다 보면 촬영을 하는 영화 촬영팀들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가까운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쉬고, 또 걷고, 사진 찍고 하기에 좋은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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