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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라이프/캐나다 유학 정보

캐나다 BC주 학교 정상화 언제쯤 될까?

캐나다 BC주 학교 9월 정상화될까?

 

이번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사회 모든 분야에 엄청난 재난의 현장을 매일 뉴스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곳 캐나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미 사망자가 8000명이 넘어섰고 확진자 또한 한국과 비교하면 너무도 많은 숫자이지요. 캐나다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법은 한국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한국 뉴스를 보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국민들의 자발적 마스크 착용과 정부지침에 적극적으로 따르는 시민 의식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캐나다의 BC주는 총 4단계 활동 재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활동 재개 3단계 가동을 선언했습니다. 3단계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호텔과 리조트 재개장, 영화 및 방송 촬영, 영화관, 캠핑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불안과 위험은 항상 존재하지요. 그래서 정부에서도 "점진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3단계를 선언하였습니다.

 

텅텅빈 교실

 

 

아래의 표는 아들 학교에서 온 이메일입니다. 현재는 STAGE 3입니다.

 

 

학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 현재로서는 그 누구도 언제 다시 교실에서 예전처럼 수업을 할 수 있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3단계에 Grade 8-12 학년의 경우는 일주일에 한 번 학교에 갔습니다. 지난 3월 16일부터 3월 30일까지 봄방학이라서 집에서 쉬는 동안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되어 캐나다 대부분 학교가 폐쇄되었고요. 코로나 사태가 더욱 심해지면서 봄방학 이후 계속 학교가 폐쇄되어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바로 6월 말 시작된 여름방학을 맞이 했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는 9월 초까지 다시 집에서 있어야 하지요. 여름방학기간까지 포함하면 거의 6개월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아이들의 건강이 몹시 걱정됩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겠죠

 

 

그래서 아들이 슬기로운 COVID19 생활을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하면서 하루하루 지루하지 않게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들의 슬기로운 COVID19 생활!

 

셀프 머리 깎기(오늘 동영상 보면서 욕실에서 머리 깎아서 청소하느라고 죽을 뻔했습니다)

운동하기(얼마 전 아빠가 아마존에서 주문한 턱거리 프레임으로 몸짱 도전)

컴퓨터 게임하기(아마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겠죠)

한국 예능 TV 보기(가족과 식사할 때 한국 예능 돌려보기)

음식 만들어 먹기(에어 프라이어기로 모든 튀겨먹기)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빙 가기(아빠 시간 날 때 가까운 해변으로 바람만 느끼면서 차에서 내리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