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마리화나를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의약품용 마리화나를 팔고 있고 관련 농장이나 상점들도 성업을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마리화나 시장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그냥 합법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Cannabis, Weeds, Marijuana라고도 합니다. 밴쿠버에서는 종종 마리화나 축제도 열립니다. 마리화나 시장이 크기 때문에 점점 더 의약품의 패키지가 화장품처럼 예뻐지고, 디자인이 고급화되어 젊은이들이 쉽게 빠지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공공연히 길에서 피우기도 하고, 버스를 타면 그 안에서도 그것을 피우는 사람들 때문에 냄새가 심하게 나기도 합니다. 마리화나 제조 회사들은 점점 많아져서 제가 취업을 위해 직장을 찾을때도 마리화나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 마리화나 시장의 성장률에 대해 조사한 기록들을 보면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investopedia.com/top-canadian-cannabis-companies-by-revenue-4587803
https://www.drugabuse.gov/publications/drugfacts/marijuana
하지만, 마리화나에 대해 인터넷에 검색하면 그 의약품적 특성과 함께, 중독성, 않좋은 영향에 대해 기록해 놓은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금액도 그리 싸지않고(BC주 $6.99-$16.28 per gram.), 살 수 있는곳도 한정되어 있고, 나라별(유학생의 경우) 살 수 있는 그램수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디서 그렇게들 사는 걸까요?
그 냄새는 마치 '쑥이 타는 듯한 냄새와 오줌썪는 냄새가 섞인듯한 기분 나쁜 냄새' 라서 한번 맡으면 그 기분 나쁜 냄새를 잊을 수 없습니다. 마리화나를 피우는 사람이 버스에 타면 온몸에서 냄새가 나서 머리가 아플 지경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마리화나를 피우는 사람들의 계층은 사회 취약 계층인 경우가 많고, - 의약품으로 사용하는 경우 제외 - 마리화나를 학교에서 피우다가 걸리면 퇴학을 당하는 등, 교육 현장이나 공공기관에서는 공공연히 안 좋게 처리됩니다. 캐나다 사회에서도 '합법'이기 때문에 겉으로 대놓고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그런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국에서 유학을 오거나, 이민 또는 여행을 오신 분들 중 캐나다 사회의 이런 시선을 잘 모른채, 좀 노는 아이들(?)과 잘못 어울리게 되면 마리화나를 피우게 되기도 하고, 캐나다의 자유로움을 착각하는 몇몇 분들이 있어 종종 안타까운 경우를 보게 됩니다. 어느 사회나 그렇지만, '자유의 이면에 주어진 책임'이 이곳에도 존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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