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Gosh! Please~오늘만 용서하소서!
큰아들이 한국에서 중학교 1학년 때에 캐나다로 이민을 왔는데 벌써 성인이 되어서 가끔 같이 술을 마십니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지난 8년 동안의 이민 생활을 추억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술 꽤나 먹네요. 마트에서 안주 재료 사다가 집에서 만들고 한잔 따라 주고 이야기하다가 보니 어느새 한 병을 다 비웠더라고요. 누구를 닮았는지 술 꽤나 하는 모습이 웃기더라고요.
술은 Liquor Store에서만 구입 가능해요~
캐나다 BC주에는 리쿼 스토어(Liquor Store)에서만 술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와인의 경우는 Superstore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BC주에는 2종류의 Liquor Store가 있습니다. 간판에 “BC”가 붙은 BC Liquor Store가 있고, 다른 하나는 “BC” 가 없는 그냥 Liquor Store 가 있습니다. BC Liquor Store는 주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리쿼 스토어보다 조금 저렴합니다. 반면에 일반 리쿼 스토어는 냉장고에 맥주 등을 미리 넣어 두었기 때문에 시원한 상태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리쿼 스토어에서 한국의 처음처럼, 참이슬, 순하리, 막걸리, 복분자, 청하 등을 구입할 수도 있고요. 일본 사케도 살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19세 이상이어야 술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하지요. 예전에 살던 도시에서는 저도 가끔 신분증을 확인했는데요. 지금 사는 도시에서는 확인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속으로 몇 년 사이에 확~ 늙었나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캐나다 사람들도 술 좀 먹습니다. 어떤 사람은 카트로 술을 사가기도 하지요. 집에서 파티를 자주 하기 때문에 많이 사 가지고 갑니다. 한국처럼 술집들이 늦게까지 영업을 하지도 않고 많지도 않습니다. 캐나다 사람들도 술은 꽤나 좋아하는데 주로 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들도 하키 경기가 있는 날이면 Pub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같이 경기를 보면서 한잔씩 하지요. 일부 Pub에서는 매주 수요일 치킨 윙 등을 싸게 판매하기 때문에 주문해서 집에 가서 가족과 한잔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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