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기

캐나다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기

캐나다 HCA (Health Care Assistant) 얼마나 벌어요?

- 본 페이지는 기획기사로 캐나다 현지 취업중인 분에게 인터뷰를 하여 올린 기사입니다.-

캐나다의 Health Care Assistant 혹은 Care Aide는 한국의 간호조무사와 비교되는 직업이다. 우선 캐나다에서 HCA로 일하기 위해서는 관련 학교에서 일정기간의 학교 수업과 실습을 해야만 HCA로 일할 수 있는 Certificate 등록번호를 얻을 수 있다. 물론, 학교를 등록하기 전에 CPR, Fit Mask N95, 각종 예방접종기록, 범죄기록 조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캐나다에서 밴쿠버가 위치한 BC주에는 많은 HCA관련 코스를 가진 학교들이 있다. 대부분 캐나다 현지의 학생들은 학비가 저렴하고 커리큘럼이 잘 되어있는 몇몇 Health Care로 유명한 공립학교를 선택한다. 누구나 인터넷에서 쉽게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학교 찾기는 생략하기로 하겠다. 그렇다면 과연 캐나다 간호조무사 즉, HCA 프로그램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실습을 어디로 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HCA Program (Picture by https://www.vcc.ca/ )

HCA 프로그램 이수 과정

첫번째로 이론수업. 이론수업은 일반 건강학, 라이프스타일과 선택, 커뮤니케이션 스킬, 환자 케어 이론 및 실습, 건강과 힐리오 이루어진다. 두 번째로는 Lab에서의 실습이다. 이론적으로 배운 환자 케어에 대한 내용을 일주일에 하루 종일 실습을 통해 현장감을 익힌다. 마지막으로 현장실습이다. 실질적으로 캐나다에서 HCA 프로그램을 졸업한 학생들은 Long Term Care Facility라는 한국의 “장기요양원”이라는 곳에서 많이 일한다. 물론 병원, 개인 홈, 지역사회 등에서 HCA로서 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시설 (Facility)에 취업한다. 그렇다면 졸업생들은 얼마를 받을까? 이 질문에는 Union에 가입된 HCA와 아닌 경우로 나누어서 이야기하겠다. 우선 Union이라는 것은 한국의 노동조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인의 선택이므로 가입을 희망하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현재 BC주에서 Union에 가입된 시설에서 일하게 되면 $25.33/hour이다.

예를 들어, 부당해고, 보험가입, 최저임금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금 현재 BC주에서 Union에 가입된 시설에서 일하게 되면 $25.33/hour이다. 시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본인이 선택해서 이력서를 지원하므로 선택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즉, Union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 개인 스스로 분쟁과 여러 가지를 해결하고 Wage도 다양하다. 어떤 시설은 $16 혹은 $18 등 굉장히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관련 학교를 졸업한다면 아마도 자동적으로 조합에 등록될 것이다.(학교에 따라 다름)

졸업한 HCA학생들은 본인의 Resume (이력서)와 Cover Letter (자기소개서)를 준비하여 지원하면 된다. 현재 캐나다는 의료 인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캐나다 역시 고령화된 사회이기 때문에 시설에 많은 환자들이 있다. Job을 구했다면 그곳 시설의 Policy와 선배 HCA에 따라서 환자를 돌보면 된다. 캐나다의 시설에서 일하는 HCA들은 대부분 환자의 Morning Care 즉, 환자 씻기기, 대소변 치우기, 목욕시키기, 옷 입히기, 식사 도와주기, TPR (환자 체온, 맥박, 호흡) 체크하기, 오줌주머니 관리하고 체크하기, 관장약 주기, 화장실 도와주기, 환자 옮기기 등 많은 일들을 한다. 사실 이밖에도 다른 많은 일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하루에 8시간을 일하고 중간에 30분 정도 점심시간이 있다. 시설마다 다양하므로 각 시설의 정책을 따르면 된다. 그리고 보통 대부분의 시설은 3교대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오전, 오후, Night shift에 따른 각각의 역할을 하면 된다.

LPN Program (p\icture by https://www.vcc.ca/)

마지막으로 캐나다 일부 HCA들은 현장 경험을 쌓은 후 다시 학교에 등록해서 LPN이라고 하는 준간호사 과정을 등록해서 간호사로서 일하는 경우도 있다. 이 과정은 보통 13개월 동안 이루어지고 간호학에 대하여 배운다. 그리고 다시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후 다시 RN이라는 등록된 간호사 즉, 준간호사가 아닌 정식 간호사로 일하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4년제 대학교의 간호학과를 들어가도 된다. 이것은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이지 무엇이 좋고 맞는지의 문제는 아니다.

RN Program (picture by https://www.vcc.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