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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라이프/캐나다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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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의 온라인 수업과 한국인 요즘, 캐나다 대학에서는 펜데믹 때문에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미권에서는 팀작업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하나를 던져주고 팀 원들이 나눠서 일을 하게 하네요. 여기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이 나서서 일을 하지 않으면 팀작업이 엉망이 됩니다.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일을 잘하는 편이지만 나서지 않는 성격들 이라서 초반에 리더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도... 그러다보니 나서기 좋아하는 다른 나라 친구들이 나서서 팀작업을 하는것을 봐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속 터지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고.. 팀작업이 산으로 흘러가면 속수무책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나중에 걷잡을 수 없이 되는것을 막기위해서 그제서야 나서서 일을 하다보면 팀작..
9월부터 비씨주 학교 개강 소식 9월부터 캐나다 BC주 초, 중, 고등학교들을 개강한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집안에 갇혀 지내던 아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 이기도 합니다만 아직도 학교 주변이나 공공건물들은 텅텅 비어있습니다. 산책 삼아 새로 지어진 학교 근처를 돌아봤는데요. 새로 지어진 학교 건물들도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이미 마치고 있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축구하던 넓은 축구 구장도, 여름이면 분수대 아래서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뛰어놀던 놀이터도 아직은 텅텅 비어있습니다. 다들 아직은 코로나 때문에 모여있는 것을 자제하는 중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리워지네요. 넓은 학교 부지 어디에서도 사람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텅텅 비어 있습니다. 이제, 이곳도 ..
나이아가라 폭포에서...캐나다와 미국 코로나 19 대응 오늘 아침 CBC뉴스에서 흥미 있는 기사를 보아서 포스팅합니다. 아직까지 캐나다와 미국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의 확진자 숫자는 캐나다보다 훨씬 많은데 이 기사를 보면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고요. 캐나다 역시 아직까지 정부에서 많은 확진자 방지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고, 또한 정부도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여러 가지 지원정책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코로나 19로부터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대다수 국민들의 공감을 가지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및 개인위생에 주의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토론토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이곳에서는 두 나라의 배들이 각각의 관광객들을 태우고 각자의 방역수칙을 적용해서..
캐나다에서 여드름치료 어떻게 하지? 오늘 아침 일찍부터 둘째 아이의 여드름 치료 때문에 피를 뽑고 왔습니다. 캐나다에서 피를 뽑으려면 LifeLabs이라는 곳에 가서 의사가 준 검사 용지를 접수할 때 제출하면 됩니다. 이때에 이 검사가 10시간 금식인지, 혹은 특별한 제한 사항이 있는지를 체크하고 피를 뽑는데요, 오늘 이 검사를 왜 하냐면 둘째 아이가 17세인데 4개월 전부터 엄청나게 얼굴에 여드름이 생겼습니다. 물론 몇년전부터 이 여드름 때문에 계속해서 피부 로션과 먹는 약을 주기적으로 처방을 받아서 치료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증상이 심해져서 의사에게 갔더니 강력한 약을 준다고 하시길래 속으로 "진작에 주시지 왜 이제 와서..." 했습니다. 왜냐하면 3년 정도 계속해서 피부연고와 가끔씩 항생제 같은 약을 처방해 주셔서 먹고 바르고 했..
캐나다 노인연금으로 100세까지 가능할까? 캐나다 은퇴 후 노인연금으로 100세까지 살 수 있는가? 한국, 일본, 중국 등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초고령 사회입니다. 제가 이민 온 이곳 캐나다도 점점 고령사회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한 노인 요양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는 정신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있고 몸과 정신적인 질병, 특히 치매와 같은 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사는 이곳, 캐나다 BC주에만 많은 노인들을 위한 요양시설이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이런 요양시설을 이용할 경우 특별한 높은 장애등급이 있지 않은 경우 비용적인 문제가 있지요. 한국에서 제 지인 얘기를 예를 들면 부모님께서 장애등급을 가지고 요양시설에 계셨을 때 월 180만 원을 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서 ..
캐나다 한인마트 어디에 있나요? 북미지역에서 한국 마트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H-Mart와 한남 마트가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아씨마트, 롯데 자이언츠 마켓, S마켓, 남양 아시안 마켓 등도 있습니다. 이런 한인마트들은 캐나다 동부 쪽과 미국에도 있고요. 오늘은 두 대형업체 체인점인 H마트와 한남 마트의 위치를 소개해 드릴게요! BC주 밴쿠버 근교에도 두 메이저 마트인 H마트와 한남 마트가 여러 개 있습니다. 우선, H마트는 밴쿠버 다운타운,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리치먼드, 랭리점이 있고요. H-Mart 마트 HMART > HMART hmart.ca 한남 마트는 밴쿠버 다운타운, 코퀴틀람, 써리, 랭리점이 있습니다. 한남 마트 HanNam Supermarket - 최초 밴쿠버 한인사회 대형마트 힘내요, 힘! 우리 모두 면역..
캐나다에서 운전중 경찰이 차를 세울 때 운전 중 경찰차가 뒤쪽에서 사이렌을 켜고 따라오면.. 오늘 둘째 아들 생일이라 아침에 미역국 끓여주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계속 있어서 답답해한 데다가 생일날 화이트락 해변에 가고 싶다고 며칠 전부터 말했기 때문에 아침식사 후 바로 출발했습니다. 어제까지 비가 계속 내렸는데 오늘은 다행히 비가 그치고 날씨가 화창해서 기분 정말 좋았지요. 화이트락 해변에는 음식점, 카페, 상점 등이 있어서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렸었는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그곳도 상권이 정말 많이 죽었습니다. 또 이곳은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라 휴일이면 많은 차량들이 국경을 넘기 위해 긴 차량 줄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사유가 있거나 비즈니스 트럭만 국경을 통과할 수 있지요. 오랜만에 화창한 날에 드라..
캐나다의 문화 - LGBTQ에 대해서 캐나다에 오기 전에는 한 번도 LGBTQ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만나본 적도 없고, TV 나 뉴스에서 다뤄지는 얘기들만 들었기 때문에 별로 와 닿지 않았었는데, 이곳에 오고 나서는 일상생활 속에서나 회사, 학교 등 어느 곳을 가도 쉽게 만날 수 있고, 그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얘기하는 것을 볼 때마다 '정말 문화가 다르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런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고 그들의 다양성, 개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과, 그저 친구나 동료로서 대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인종차별 못지않게 그들을 존중하는것에 대한 법이 강력하기 때문에 누구도 그것에 대한 악의적 행동들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캐나다 정부에서도 그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들이 있기 때..